임신 중에는 평소와 다른 다양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며, 그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.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 증상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하게 확인하지 않는다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습니다.
이 글을 참고하셔서 현명한 임신생활 되시길 바랄게요!
오늘은 임산부의 갑상선 저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?
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,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체온, 심박수 등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.
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이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상태로, 피로감, 체중 증가, 변비,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
2. 임신 중 갑상선 저하증의 위험성
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 수요가 평소보다 증가합니다. 그 이유는 태아의 성장에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
- 태아는 임신 초기에는 갑상선이 없어 엄마의 호르몬에 의존
- 갑상선 호르몬 부족 시, 태아의 뇌 발달 지연 가능성 증가
- 유산, 조산, 임신성 고혈압 등의 위험도 증가
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산전 검진에서 갑상선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3. 임산부 갑상선 저하증의 주요 증상
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유사해 지나치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.
- 지속적인 피로감
- 체중 증가 또는 부종
- 심한 건조 피부
- 우울감, 집중력 저하
- 심한 변비
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4.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?
- 혈액검사를 통해 TSH(갑상선 자극 호르몬)와 Free T4 수치를 확인
- 필요 시 레보티록신(Levothyroxine) 등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
- 복용 후에는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로 용량 조절 필요
약물 복용은 태아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 임신 기간 내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
5. 생활 속 관리 팁
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.
- 요오드가 적절히 함유된 식단 유지 (김, 미역, 달걀 등)
- 철분제, 칼슘제와 시간차를 두고 복용 (흡수 간섭 방지)
- 정기적인 산전 진료로 호르몬 수치 점검
- 과로 피하고 충분한 수면 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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