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신 중에는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마시는 음료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무심코 마셨던 커피나 건강음료 속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이번 글에서는 임산부가 피하거나 섭취를 제한해야 할 주요 음료들과 그 이유, 그리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대체 음료를 함께 소개합니다.
1. 커피, 에너지 음료 – 카페인 주의
카페인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며, 과다 섭취 시 유산,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는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200mg 이하로 권장합니다.
- ☕ 아메리카노 한 잔: 약 100mg
- 🥤 에너지 드링크: 80~150mg
- 🍫 초콜릿 음료, 녹차도 카페인 함유
Tip: 디카페인 커피나 보리차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
2. 탄산음료 – 당분 과다 + 인산 문제
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는 당분 함량이 높고, 인산 성분이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태아의 뼈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주의할 점: 임산부의 과도한 당 섭취는 임신성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,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허브차 – 모든 허브가 안전한 건 아닙니다
허브차는 천연이라는 이유로 안심하고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, 일부 허브는 자궁 수축 작용이 있어 임신 초기 유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주의가 필요한 허브차:
- 페퍼민트, 로즈마리, 세이지, 감초차 등
안전한 허브차 예시: 루이보스차, 생강차 (소량), 라즈베리잎차 (임신 후기)
4.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 – 절대 금지
임신 중 음주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(FAS)을 유발할 수 있어 어떤 양이든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.
맥주, 와인, 칵테일 등뿐 아니라 일부 발효음료나 저알코올 음료도 주의해야 합니다.
5. 포장된 과일주스 – 설탕과 방부제 함량
마트에서 파는 포장 주스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고, 인공 첨가물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.
추천 대안: 직접 착즙한 신선한 과일주스, 혹은 무첨가 100% 주스 선택
임산부에게 안전한 음료는?
- 🚰 따뜻한 물
- 🌾 보리차, 옥수수수염차 (무카페인)
- 🍊 신선한 과일즙 (무설탕)
- 🥛 칼슘 보충용 저지방 우유
- 🫖 루이보스차 (카페인 無)
수분 섭취는 하루 1.5~2L 이상을 목표로 하되, 체질이나 부종 여부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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